겨울철 화재발생 원인과 대응방안 알아보기

인계동오피스텔화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및 수원소방서 제공

 

12월3일 오후1시27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2층에 세워져 있던 전동킥보드가 불이나 입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겨울철 원룸등에서의 화재 발생 원인과 화재 발생 시 대응 방안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은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실내에서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위험 요소를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원룸 화재 발생 원인

1. 난방기구 사용

겨울철에는 다양한 난방기구가 사용됩니다. 이들 기구는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기히터: 전기히터는 사용이 간편하지만, 과열이나 주변 가연성 물질과의 접촉으로 화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히터를 사용 중 자리를 비우거나, 담요와 같은 가연성 물질을 가까이 두는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

가스난로: 가스난로는 연료가 불완전하게 연소될 경우 일산화탄소가 발생할 수 있으며, 불꽃이 주변 물체에 닿아 화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위험도 존재합니다.

2. 전기적 요인

겨울철에는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여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전선 과부하: 여러 전기기구를 동시에 사용하면 전선이 과부하되어 과열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노후된 전선이나 멀티탭을 사용할 경우 더욱 위험합니다.

불량한 전기기구: 고장 난 전기기구나 품질이 낮은 전기제품을 사용할 경우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기기구의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등 전기를 동력으로하는 기기들이 겨울철 온도변화와 충전 과부하 또는 누전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부주의

부주의는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조리 중 자리를 비움: 음식을 조리할 때 자리를 비우는 경우, 불이 붙거나 연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담배 불씨: 담배를 피우고 불씨를 제대로 끄지 않거나, 담배를 피운 후에 재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반려동물의 전기제품이나 전열기구 훼손에 의한 합선으로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4. 가연성 물질

원룸 내에 가연성 물질이 많을 경우, 작은 불씨로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연성 물질의 축적: 겨울철에는 난방용품, 의류, 종이 등 다양한 가연성 물질이 원룸에 쌓이기 쉽습니다. 이러한 물질이 화재의 연료가 될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 일부 세제나 청소용품은 가연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보관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재 발생 시 대응 방안

1. 신속한 대피

화재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입니다.

대피 경로 확인: 평소에 대피 경로를 미리 확인하고, 비상구 위치를 숙지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기가 발생할 경우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화재 발생 시 엘리베이터를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2. 초기 화재 진압

초기 화재일 경우, 소화기를 사용하여 진화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사용법: 소화기를 사용할 때는 핀을 뽑고, 노즐을 화재 쪽으로 향하게 한 후, 손잡이를 눌러 소화제를 분사합니다. 바람 방향을 고려하여 안전한 위치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소화기 점검: 평소에 소화기의 유효기간과 상태를 점검하여, 필요할 경우 교체하거나 보충해야 합니다.

3. 119 신고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전문 소방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신고 시 정보 제공: 신고할 때는 화재의 위치, 발생 원인, 화재 규모 등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소방대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4. 화재 대피 훈련

정기적으로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하여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훈련 실시: 대피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동거인과 함께 훈련을 실시하여 모두가 대피 경로를 숙지하도록 합니다.

비상 연락망 구축: 화재 발생 시 연락할 수 있는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두는 것도 유용합니다.

5. 예방 조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점검: 전기기구와 난방기구의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고장이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연성 물질 관리: 가연성 물질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불필요한 물품은 정리하여 화재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화재 경보기 설치: 화재 경보기를 설치하여 화재 발생 시 조기에 경고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결론

겨울철 원룸에서의 화재는 난방기구 사용과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와 소화기 사용, 119 신고가 중요합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훼손된 전기제품이나 전열기구 사용을 중지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한 겨울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